5살에 아역 배우로 데뷔해 올해 31년 차 연기자로 우뚝 선 배우 백성현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백성현은 1994년 드라마 ‘이 남자가 사는 법’으로 데뷔, 어린 나이에도 놀라운 연기력을 보였습니다.
‘허준’ 전광렬, ‘다모’ 이서진, ‘천국의 계단’ 권상우 등 인기작 주인공의 아역을 맡으며 차근차근 성장했는데요.
2013년 KBS ‘사랑은 노래를 타고’를 시작으로 주연을 맡기 시작한 그는 ‘닥터스’ ‘보이스’ ‘수지 맞은 우리’ 등 선과 악을 오가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백성현은 2020년 2살 연하 승무원 아내와 결혼 후 막노동해야만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습니다.
군 전역 후 결혼해 가장이 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촬영할 작품이 없었기 때문인데요. 강제 공백기에 딸까지 생기면서 책임감을 느낀 거죠.
굴착기 면허 소유자였던 백성현은 건설업 하는 어머니의 건설현장에 출근해 화장실 배수관 세정 작업 일을 했다고 전했는데요.
음식물로 가득 찬 하수관을 청소하고, 구더기를 손으로 파 버리며 팔에 독이 오르기도 했다는 백성현은 “3년간 일당 15만원 받고 일했다”고 밝혔죠.
“내 가족, 아이가 있으면 일을 하는 것”이라고 책임감을 내비친 백성현은 “아내는 내 이상형이다. 너무 좋아해서 쫓아다녔다”고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배우 조보아 닮은 아름다운 미모의 아내를 보기 위해 인천공항에 수시로 방문한 사랑꾼인데요.
아내는 “남편은 다정하고, 아이도 잘 돌본다. 주변에서 부러워한다”고 자랑하면서도 “아역부터 시작해서 ‘주인공 병’이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최근 KBS ‘수지 맞은 우리’로 ‘일일극 황태자’에 등극한 백성현. 안정적인 연기력과 든든한 책임감으로 똘똘 뭉친 그의 더 많은 활약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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