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차인표가 이시원의 데뷔를 도운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시원은 2009년부터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2012년 KBS1 드라마 ‘대왕의 꿈’으로 본격 데뷔했는데요.

서울대 경영대학 졸업 후 서울대 대학원 인류학 석사까지 공부한 그녀의 배우 활동은 부모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당시 눈물로 반대하던 부모님을 설득해 준 건 윗집 살던 차인표인데요. 이시원 어머니에게 “연예인이란 직업에 너무 편견 갖지 말아달라. 직업의 하나일 뿐이다. 할 수 있을 때 응원해달라”고 조언했죠.

‘엄친딸’인 이시원은 대학 연극 동아리 활동을 하며 연기에 재미를 느끼고 ‘한번 사는 인생, 내가 더 하고 싶은 걸 해보자’는 마음으로 배우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는데요.
연기 학원에 다닌 지 한 달여 만에 데뷔작 ‘대왕의 꿈’에 출연하며 재능을 발휘했습니다.

얼굴이 알려지면서 이시원은 ‘서울대 여왕벌’이라는 수식어로 유명세를 탔는데요. 그녀는 “와전된 것이다. 내숭 없는 성격이라 주변에 남사친이 많아서 생긴 별명 같다”고 해명했죠.

이시원은 2021년 서울대 동문 의사와 결혼해 지난 4월 딸 시우 양을 출산했는데요. 두 사람은 같은 미용실에 다니다가 남편의 적극적인 소개 부탁으로 만난지 8개월 만에 부부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시원은 드라마 ‘미생’ ‘닥터 프로스트’ ‘후아유-학교’ ‘부탁해요, 엄마’ ‘슈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동백꽃 필 무렵’ ‘아다마스’ ‘마에스트라’ 등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지성을 자랑하는 예능 ‘문제적 남자’에서 뇌섹홈즈, 뇌섹피디아 별명은 얻은 이시원은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에서 두각을 드러낸 ‘뇌섹녀'(뇌가 섹시한 여성)로 인기를 끌기도 했죠.
“배우로 데뷔한 것에 후회는 전혀 없다”는 이시원. 데뷔 13년 차 배우가 된 그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