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을 깨고 싶었지만, 사람들 눈치 보다가 부부가 된 배우 황은정, 윤기원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황은정은 2012년 드라마 ‘버디버디’에서 함께한 윤기원과 결혼했지만, 2017년 성격 차이로 이혼했습니다.

배우에서 무속인으로 변신한 정호근은 두 사람의 사주 궁합을 보고 “결혼 전부터 둘이 맞지 않는 인연이라는 걸 알았을 거”라고 풀이해 놀라게 했죠.
황은정은 “결혼 준비하면서 결혼을 깨고 싶었지만, 식장까지 정해져 있는 상황이라 깰 수 없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생활 6년 동안 부부 동반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는데요. ‘쇼윈도 부부’ 의혹에 황은정은 “좋을 땐 좋았고, 싸울 땐 치고받고 싸웠다”고 고백했는데요.
이혼 이유에 대해 황은정은 “전남편과 노후에 대한 생각이 너무 달랐다. 우리에게 미래가 없다는 생각이 이혼하자고 했다”고 전했죠.

이혼 후 윤기원은 11살 연하 이주현과 새 가정을 꾸렸습니다. 이주현은 12세 아들을 둔 모델학과 교수 돌싱맘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올해 53세인 윤기원은 “집에 가면 사람 온기가 있으니까 좋더라”며 재혼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이혼 8년째 혼자인 황은정은 “난 평생 이혼녀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6개월간 은둔 생활을 했다”며 힘든 시간을 고백했는데요.
“나 빼고 다 잘 사는 느낌을 받았고, 매일 혼술을 하다 10kg이 쪘다”고 밝힌 황은정은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지만 최근에는 저예산 영화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각자의 길을 걷게 된 황은정, 윤기원의 앞길에 꽃길만 펼쳐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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