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비가 공개한 일상 사진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과감한 섹시 콘셉트로 주목받던 비비의 내추럴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섹시미 증발’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편안한 일상 모습으로 화제
지난 7월 비비는 자신의 SNS에 “아주더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비비는 다소 편안한 차림으로 누워있으며,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채 뿔테 안경을 끼고 더위를 이겨내는 중이었다.
이는 평소 몸매가 드러나는 밀착 원피스를 입고 섹시한 매력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던 비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 말 백리스 홀터넥 드레스를 입고 동양미와 세련된 섹시미를 동시에 발산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과 대비된다.
과거 섹시 콘셉트와의 차이
비비는 그동안 과감한 의상과 섹시한 퍼포먼스로 주목받아왔다. 2022년 워터밤 공연에서는 비키니 끈이 풀리는 아찔한 사고를 겪기도 했다. 당시 비비는 “매니저가 의상을 수습해줬는데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면 부끄러울 것 같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 노력했지만 은퇴할 뻔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망사 스타킹과 등이 파인 밀착 드레스로 섹시미를 드러내며 ‘2024 멜론뮤직어워드’ 베스트 뮤직 스타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자연스러운 모습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비비와 한 발자국 멀어지기”라며 섹시미가 증발했다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다른 팬들은 내추럴한 매력을 뽐낸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행보
비비는 현재 데뷔 첫 월드투어 ‘2025 비비 퍼스트 월드 투어 [이브]’를 진행 중이다. 6월에만 시카고, 토론토, 보스턴, 뉴욕 등 북미 주요 11개 도시를 순회했으며, 8월부터는 홍콩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23개 도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특히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NBC ‘투데이쇼’에 출연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대형 뮤직 페스티벌 ‘코첼라’에도 두 차례 출연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비비는 음악 활동과 함께 SBS 드라마 ‘열혈사제2’에서도 활약하며 가수와 배우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