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지은은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와 황금정원 등에서 선명한 캐릭터를 남기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한양대 연출 전공으로 시작해 단편영화 출연을 계기로 연기로 방향을 튼 이력이 인상적이죠.
결혼이 두려워요

주말극에서 무서운 시어머니, 고부 갈등 역할을 오래 맡다 보니 실제 삶에서도 ‘결혼이 두렵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털어놓으셨어요. 라디오스타에서도 “주말극 탓에 결혼 공포증이 있었다”고 솔직히 말한 바 있습니다.

그 두려움을 덜어준 사람이 현재의 남편입니다. 영국에서 지인 소개로 처음 만났고, 배우라는 사실도 모른 채 동네를 안내받다 주말마다 찾아오며 가까워졌다고 해요. 외국계 금융회사에 다니는 4살 연상의 재미교포로, 둘은 2017년 가을 가족만 모신 전통혼례로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실제 시어머니와의 사이는…


결혼 후 남편의 생활 태도는 ‘프라이버시 존중’ 쪽에 가깝다고 합니다. 시어머니가 음식을 가져오셔도 주차장에서 간단히 전해 받자고 할 만큼 예의를 지키면서 선을 지키는 스타일이라, 고부 관계에 대한 불안도 자연스레 줄었다고 해요.
요즘 근황은 홍콩에서의 일상입니다. SNS로 현지 생활을 간간이 공유했고, 황금정원 이후엔 긴 호흡의 작품 활동을 잠시 쉬며 컨디션을 조율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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