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데뷔 25년 만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최고 전성기를 맞고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는 중인 배우 박은빈.
특히 많은 팬들이 모르는 사실은 그녀가 아역 시절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다는 점이다.
개그콘서트 ‘수다맨’에서 시작된 연예계 인생
박은빈은 2002년 4월부터 3개월간 KBS ‘개그콘서트’의 ‘수다맨’ 코너에서 수다맨을 부르는 소녀로 고정출연했다. 원래는 1회성 출연이었지만, 반응이 너무 좋아 3개월간 고정출연을 하게 됐다.
당시 함께 출연했던 개그맨 심현섭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은빈, 최고 대세 배우, 20년 전 개그콘서트 때 같이 한 아역”이라며 박은빈과의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심현섭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파이팅. 초대박 드라마, 겸손한 배우, 연기 무지 잘하는 배우”라고 덧붙여 그녀를 칭찬했다.
25년간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의 폭발
1996년 만 네 살 때부터 연예 활동을 시작한 박은빈은 드라마와 영화에 50편 가까이 출연하며 성실하게 실력을 쌓아왔다. 2007년 ‘태왕사신기’에서 신녀 기하의 아역을 맡아 호연했으며, 이후 ‘청춘시대'(2016)의 송지원 역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이미지 확장에 나섰다.
‘스토브리그'(2019)에서는 최연소 여성 운영팀장 이세영으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줬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2020), ‘연모'(2021)를 거치며 배우로서의 깊이를 더해갔다.
2022년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지닌 천재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아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 작품은 박은빈을 드라마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로 만들었으며, 그의 배우 인생에서 새로운 차원으로 접어드는 계기가 됐다.
스탠 리 원작 넷플릭스 ‘더 원더풀스’ 출연 확정
박은빈은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새로운 시리즈 ‘더 원더풀스’에 출연이 확정됐다. 이 작품은 종말론이 득세하던 1999년, 뜻밖의 사건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허당들이 해성시의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싸우는 초능력 코믹 액션 어드벤처다.
박은빈은 극중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해성시 공식 개차반 ‘은채니’ 역을 맡아 또 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제는 군대에 입대한 차은우를 비롯해 김해숙, 최대훈, 임성재, 손현주와 함께 출연하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연출한 유인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오싹한 연애’ 드라마 리메이크 주연도 확정
또한 박은빈은 2011년 손예진·이민기 주연 영화 ‘오싹한 연애’의 드라마 리메이크 버전 ‘오싹한 연애: 나를 찾아줘’의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이 작품은 귀신을 보는 호텔 재벌 상속녀와 수사 킹 열혈갬성 검사의 오컬트 좌충우돌 공조 수사 로맨스로, 박은빈은 국내 굴지의 재벌 상속녀면서 호텔 대표인 천여리 역을 맡는다. 원작 영화에서 손예진이 맡았던 역할이다.
올 초 디즈니+ ‘하이퍼 나이프’ 이후로, 박은빈은 초능력 액션 코미디부터 로맨틱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개그콘서트 아역 출연부터 시작해 드라마 역사에 남을 캐릭터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박은빈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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