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32세)와 배우 온주완(42세)이 오는 11월 결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시작되어 2021년 뮤지컬 ‘그날들’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드라마에서 뮤지컬로 이어진 운명적 만남

방민아와 온주완은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를 통해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다. 당시에는 좋은 선후배 관계였던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오다가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서 재회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롭게도 ‘미녀 공심이’ 방영 당시 극 중에서 방민아가 연기한 공심이가 온주완의 캐릭터와의 결혼을 상상하는 장면이 연출된 바 있어, 드라마 속 상상이 현실로 이뤄진 셈이다.
양측 소속사 공식 발표

4일 방민아의 소속사 SM C&C는 “방민아 배우와 온주완 배우가 오랜 인연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왔고,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온주완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도 “온주완 씨가 배우 방민아 씨와 진지한 교제 끝에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며 결혼 소식을 확인했다.
10살 나이 차이 극복한 진지한 교제
1983년생 온주완과 1993년생 방민아는 10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조용하고 진지한 교제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주변 지인들 사이에서도 예쁜 커플로 알려져 있었으며, 특히 지난해 민아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온주완이 장례 기간 내내 자리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은 11월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인척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부득이하게 비공개로 식을 올리는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부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방민아는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해 ‘반짝반짝’, ‘기대해’, ‘Something’, ‘달링’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미녀 공심이’, ‘절대그이’, ‘찌질의 역사’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온주완은 2002년 ‘야인시대’로 데뷔해 영화 ‘발레교습소’, ‘돈의 맛’, ‘인간중독’ 등과 드라마 ‘펀치’, ‘펜트하우스3’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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