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남 배우 장동건을 남편으로 둔 배우 고소영이 “남자 얼굴이 뭐가 중요하냐”는 발언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고소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 중인데요. ‘남자의 외모 VS 성격’을 두고 고민하는 사연을 받은 그녀는 “얼굴이 뭐가 중요하냐”고 반응해 공감을 얻지 못했죠.
“남자를 만날 때는 진짜 사랑해 주고, 얘기를 잘 받아주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게 여자의 행복이다”라고 강조한 고소영은 “내가 이렇게 말하면 ‘그런 말 할 자격 없다’고 하더라”며 웃음을 보였습니다.

고소영은 남편 장동건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정말 얼굴 보고 결혼한 게 아니다. 성격이 진중하고, 정말 착했다”고 밝혔는데요.
남녀 관계에 대해 고소영은 “같이 있는 시간이 즐거워야 한다. 유머도 잘 받아주고, 성격도 찰떡이면 좋다. 외모는 내가 바꿔줄 수 있지만, 성격은 잘 맞아야 한다”고 조언했죠.

고소영과 장동건은 영화 ‘연풍연가’에서 처음 만나 친구로 지내다가 2007년경 연인 관계로 발전했는데요. 2020년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의 슬하에는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장동건이 순하고 부드러웠다”는 고소영은 영화 ‘친구’ 이후 남자다워진 시기에 반했다고 고백했는데요. ‘결혼 안 하면 큰일 난다’고 생각한 고소영이 장동건과 결혼을 먼저 결심했죠.

프러포즈가 영화 같지는 않았다는데요. 지인 동반 태국 여행 중 비가 와서 영화 보며 와인을 마실 때, 장동건이 “결혼해달라”고 취중 청혼했다고 합니다.
장동건과 동갑내기인 고소영은 “39세 늦게 결혼하니까 아기에 대한 로망이 커서 혼전임신을 하게 됐다. 제대로 연애도 못 해보고 엄마가 됐다”고 털어놨는데요.

고소영-장동건 부부는 현재 엄마, 아빠 얼굴을 반반씩 닮은 아들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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