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마마의 멤버 이영현이 남자친구와 이별 후 만든 노래로 월 최대 2600만원 자작권료를 벌었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곡은 바로 ‘체념’입니다. 2003년 발표한 데뷔 앨범 ‘Like The Bible’에 수록된 ‘체념’은 2000년대 후반부터 노래방 인기곡으로 손꼽히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죠.

‘체념’은 이영현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인데요. 두 달 만난 남자친구와의 실제 이별 스토리를 녹여낸 슬픈 사랑 이야기입니다.
결혼 후 이영현은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노래의 주인공인 전 남친을 우연히 만났다는데요. 남편에게 솔직하게 “저 사람이 ‘체념’ 주인공”이라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이영현은 ‘체념’ 저작권료에 대해 “잘 나갈 때는 한 달에 2600만원이 들어왔고, 방송으로는 100만원대로 입금됐다”고 밝혔는데요. 안타깝게도 목돈이 필요해 저작권을 팔았죠.

이영현은 MBC ‘나는 가수다’ 이후 약 4년간 활동을 중단하며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는데요. 무대공포증 때문이었습니다.
“무대 앞에 서면 다리 사이로 땀이 흐르는 게 느껴졌다”는 이영현은 “한 관객이 땀 흘리는 걸 보고 리액션을 하는 바람에 공연을 중단했다. 그날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다”고 말했죠.

이영현은 빅마마 시절부터 동고동락한 매니저 출신의 소속사 임원과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는데요. 임신성 당뇨로 고생한 그녀는 다이어트로 33kg 감량 후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
2000년 강변가요제 특별상 출신인 이영현은 2003년 빅마마 데뷔 후 2009년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시작했는데요. 각종 음악 경연 및 콘서트를 통해 보컬리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혔죠.

이영현은 2011년 빅마마 재결합 후 더욱 활발하게 활동 중인데요. 예능 ‘놀던 언니’에 고정 출연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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