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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이혼 사실을 구청에서 서류 떼고나서 알았다는 여배우

김하늘 에디터

구청에서 서류를 떼다가 자신의 이혼 사실을 알게 된 여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정애리인데요.

정애리는 1985년 인기 절정기에 결혼했지만, 20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이후 2011년 지승룡 대표와 재혼했으나 3년 만에 파경을 맞이했죠.

첫 번째 이혼 당시 정애리는 “구청에 가서 서류를 떼보니 이미 이혼한 상태였다”고 충격 고백했는데요.

딸이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남편이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미국에 갔다”는 주변 소문만 들려왔다고 합니다. 변호사들의 조언에 따라 ‘이혼 소송’을 했지만, 남편은 감감무소식이었죠.

정애리는 “딸이 초6이 됐을 때 구청에 가서 서류를 뗐는데, 이미 이혼이 되어 있었다. 너무 놀라서 물어보니 ‘직권 기재’라고 하더라”고 설명했습니다.

‘직권 기재’는 법원이 개인의 요청이 없어도 직권으로 신분 정보를 수정, 기재하는 것을 말하죠.

자신도 모르게 이혼하게 된 정애리는 이혼 6년 만에 ‘민들레영토’ 지승룡 대표와 재혼했지만, 딸을 향한 무심함과 성격 차이로 결국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애리의 이혼 뒤에는 어머니의 의견이 있었는데요. 첫 결혼 후 어머니는 “네가 헤어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고, 재혼 때도 “왜 또 결혼하려고 하냐”며 만류했다고 합니다.

정애리는 “어머니는 내가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는 걸 아셨던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는데요.

아버지가 보증을 잘못서는 바람에 한순간 가세가 기울어 전업주부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했던 어머니가 치매 진단 전 이혼 권유를 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지금도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죠.

1978년 K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정애리는 김수현 작가의 ‘사랑과 진실’로 톱스타 대열에 올랐습니다. 이후 ‘아내의 유혹’ ‘너는 내 운명’ ‘SKY 캐슬’ ‘사랑의 불시착’ 등에 출연하며 꾸준하게 활동 중인데요.

올해 65세인 정애리는 2번 이혼 경험과 난소암 투병 끝에 “다시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좋은 활동 펼쳐주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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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에디터
content@tm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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