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보적 캐릭터로 얼굴을 알린 배우 김선영이 “심심해서 결혼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는데요.
“원래 비혼주의였다”고 밝힌 김선영은 “지금은 결혼해서 애 낳고 사는데, 그때는 그냥 조금 심심해서 결혼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죠.

김선영의 남편은 영화 ‘세자매’를 연출한 영화감독 이승원인데요. 두 사람은 2023년 해당 영화에서 감독과 배우로 호흡을 맞췄죠.
아내보다 1살 연하남인 이 감독은 결혼 10년 차에도 아내를 불편해한다고 알려졌는데요.

김선영은 “남편이 내 행동을 예측하지 못해서 불편하다고 하더라. 내가 뭘 하면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서 눈치를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죠.
아이를 낳은 후 “내 인내심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를 깨닫게 됐다는 김선영은 “결혼을 통해 많은 경험을 하고, 생각이 깊어졌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승원 감독은 2004년 단편 영화 ‘모순’으로 데뷔, 영화 ‘모럴패밀리’, ‘소통과 거짓말’ 등을 연출했습니다.

1995년 연극 ‘연극이 끝난 후에’로 데뷔한 김선영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속 진주 엄마로 눈도장을 찍었는데요.
이후 영화 ‘미쓰백’ ‘말모이’ ‘파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사랑의 불시착’ ‘일타 스캔들’ ‘정숙한 세일즈’ ‘중증외상센터’ ‘미지의 서울’ 등 여러 작품에 감초 역할로 활약했죠.

김선영은 올해 하반기 염정아, 박해준 등과 함께한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공개를 앞두고 있는데요.
‘아줌마 역할’만 들어와서 고민하다가 우울감까지 느꼈다는 49세 여배우 김선영. 연기에 진심인 그녀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