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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믿고보는 배우’로 성장한 뽀뽀뽀 출신 연기천재

박정훈 에디터

영화 ‘사바하’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긴 2004년생 아역배우 이재인. 캐릭터를 위한 과감한 삭발 결정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한 프로 정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녀가 초능력자 배틀물 ‘하이파이브’로 돌아왔다.

7살부터 시작된 연기 인생

이재인의 연기 여정은 매우 이른 나이에 시작됐다. 5살 때의 꿈은 비행기 조종사였지만, 주변의 권유로 7살에 처음으로 오디션을 보고 출연하게 된 프로그램이 MBC ‘뽀뽀뽀’였다.

2010년 ‘뽀뽀뽀’로 TV에 처음 출연한 후, 초등학교 2학년 이었던 2012년 드라마 ‘노란 복수초’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이재인은 어렸을 때 배우에 대한 기본 지식도 없고 어떤 직업인지도 잘 몰랐다고 한다.

여중생의 과감한 삭발 결정

영화 ‘사바하’에서 이재인이 보여준 가장 화제가 된 부분은 바로 삭발에 대한 결정이었다. 쌍둥이 자매 금화와 ‘그것’ 역할을 맡아 1인 2역을 연기한 이재인은 ‘그것’의 캐릭터 설정을 위해 과감히 삭발을 선택했다.

“오디션 볼 때부터 삭발을 할 수 있다고 질렀죠. 많이들 걱정하셨지만 생각보다 무섭거나 슬프지 않았어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재인은 “오래 고민하지 않았어요. 10초 정도 생각했는데 ‘미래의 내가 알아서 하겠지’라는 결론이 나왔고요”라며 삭발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캐릭터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컸다고 밝혔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재인이 직접 자신의 머리를 밀었다는 점이다. “오히려 제가 머리를 직접 밀었거든요. 제가 보내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살면서 많이 해볼 수 있는 경험은 아니니까 기왕 깎는 거 제가 깎아보겠다고 했죠”라고 말했다.

‘사바하’로 충무로 블루칩 등극

영화 ‘사바하’에서의 열연은 이재인에게 여러 상을 안겨줬다. 2019년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비롯해, 2019년 제39회 황금촬영상 신인여우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당시 15세였던 이재인은 “‘사바하’의 금화와 ‘그것’은 원래는 1인 2역이 아니었다. 저는 처음에 금화 역할로 오디션을 봤다. 그런데 1인 2역으로 해도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두 가지 다 제가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이파이브’ 초능력자 케미

최근 개봉한 영화 ‘하이파이브’에서 이재인은 또 다른 화제를 만들어냈다. 바로 33살 차이 나는 김희원과의 뜻밖의 케미를 자랑한 것.

이재인은 “게임을 엄청 좋아한다. 내가 나이가 어리다 보니 (출연진과) 같이 어울려 얘기할 주제가 많지 않은데 (김희원) 배우님이 게임 얘기도 해주시고 같이 하자고 해주셔서 너무 재밌게 했다”고 말했다.

김희원 역시 촬영 당시 미성년자였던 이재인을 특별히 배려했다고 전했다. “어린 재인이가 불편해 할까봐 신경썼다. ‘재인이 있는데 술 마시지 마라’, ‘재인이 있는데 농담도 가려서 해라’, ‘재인이가 제일 고생하니 의자 편한 거 줘라’, ‘에어컨 앞자리는 재인이 줘라’ 그런 얘기가 많았다”고 밝혔다.

현재 21세가 된 이재인은 2025년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0년 ‘뽀뽀뽀’로 데뷔해서 15주년을 맞은 그는 “정신 차려보니 일을 하고 있었고, 또 정신 차려보니 성인이 됐어요. 먼 미래를 꿈꾸기보다는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싶습니다”라며 여전한 겸손함을 보였다.

현재는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박보영의 아역인 쌍둥이 1인 2역을 해내며 또 다른 인생작을 만났다는 평가를 받는 이재인. 현재 차기작만 5편을 앞두고 있어 데뷔 15주년에 독보적 커리어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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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에디터
fv_editor@tm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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