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년대 레전드 가수 심신이 공개 열애 후 거센 후폭풍을 겪었던 일화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심신은 1990년 1집 앨범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로 데뷔해 ‘오직 하나뿐인 그대’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는데요.

당시 인기스타였던 강수지와 열애를 공식 인정한 뒤 인기 폭락을 경험했습니다. 톱스타였던 두 사람은 여러 매체에서 자주 만나게 되며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죠.
공개 연애가 흔하지 않았던 시절인 만큼, 팬들의 반응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심신의 음반은 70% 이상 반품됐고,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받았는데요.

결국 심신의 3집 앨범이 발표되기 이틀 전 강수지와 결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강수지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흩어진 나날들’을 부르며 눈물을 보였죠.

강수지는 1993년 방송된 ‘특종! 티비 연예’에서 직접 결별을 인정하며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선글라스로 가렸지만, 눈물을 보였습니다.
결정적인 이별 이유에 대해 강수지는 “부담이 많이 됐다. 가식적으로 웃어야 하는 상황이 쌓여갔다”고 털어놨죠.

적나라하고 잔인했던 90년대 연예계에서 살아남은 두 사람은 현재 각자의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요.
강수지는 치과의사 황모씨와 결혼 6년 만에 이혼한 뒤, 2018년 2살 연상의 방송인 김국진과 재혼했습니다. 슬하에는 전남편과의 딸 황비비아나를 두고 있죠.

심신은 1996년 비연예인 이은혜 씨와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데요. 딸 심혜원은 걸그룹 KISS OF LIFE 멤버 벨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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