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이승철은 과거 엠넷의 서바이벌 오디션인 ‘슈퍼스타K’의 심사위원으로 활약, 독설 판정으로 화제를 일으킨다. 물론 시즌 4에서의 이 모습이 가장 유명하지만…

신세경 아님
그런데 참가자들의 노래 실력에 칼같이 냉철한 평가를 내렸던 그가 “인어에게 홀린 듯한 목소리”라고 극찬한 참가자가 있었다. 바로 2011년 방영된 시즌 3에 ‘투개월’이라는 팀으로 출전했던 김예림에게 한 말이었다.

당시 미국 뉴저지 주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던 김예림은 같은 학교에 다니던 도대윤과 투개월을 결성해 ‘슈스케 3’의 미국 오디션을 통해 참가를 확정하게 된다.
당시 예선에서 보인 곡은 유명 뮤지션인 자미로 콰이의 ‘Virtual Insanity’, 그리고 한국의 인디 뮤지션 테테의 ‘Romantico’였다.
그리고 테테와는 12년 만인 지난해 듀엣 무대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한다.

몽환적이고 차분한 음색으로 심사위원단의 극찬과 함께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김예림이 속한 투개월은 최종 3등을 차지했으며, 이후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윤종신이 수장으로 있는 미스틱과 계약해 활동을 시작한다.

그렇게 가수로 정식 데뷔하며 김예림은 골든디스크, 멜론 뮤직 어워드,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받는 등 2013년 떠오르는 신예로 평가받았으나 이후 활동은 이렇다 할 반응을 얻지 못했으며 2016년 계약을 종료한다.

이후로는 활동이 전무해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던 2019년 5월, 그녀는 기존과는 180도 다른 힙합 느낌의 싱글 ‘SAL-KI’를 발매하며 새 출발을 알린다.

그리고 같은 해 10월에는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남성지배적인 사회 등을 강렬하게 풀어낸 미니 4집 ‘GENERASIAN’을 발매, 림킴(Lim Kim)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와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해당 앨범으로 림킴은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과 노래 부문을 수상했으며, 올해의 음반과 올해의 음악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인기리에 방영된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2’에서 원밀리언이 메가크루 미션에서 사용한 음악이 바로 림 킴의 ‘YO-SOUL’과 ‘YELLOW’였는데, 이를 계기로 림킴이 올 2월 발매한 싱글 ‘궁’의 안무를 함께하며 인연을 이어 나간다.

그럼에도 방송에서는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림킴이 최근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바로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음악 예능 ‘싱크로유’에 출연한 것.

김예림은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를 비롯해 ‘볼빨간 사춘기’ 안지영과 함께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 무대를 함께 선보여 출연진들과 방청객,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

여전히 독보적이고 매력적인 목소리와 노래 실력에 이어 더욱 성숙해진 미모로 돌아온 림킴. 이를 계기로 앞으로 방송에서도 보다 자주 만날 수 있을지 기대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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