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기다리는 ‘신서유기’ 새시즌 제작 안되는 황당한 이유

국민예능 ‘신서유기’ 새 시즌 소식 몇 년째 없는 이유

인기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의 연출을 맡으며 KBS의 간판 PD로 거듭나게 된 나영석. 2012년 tvN으로 이적한 후 ‘꽃보다 할배’를 필두로 ‘신서유기’, ‘윤식당’, ‘뿅뿅 지구 오락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흥행시킨다.

특히나 ‘꽃보다 할배’에서 다짜고짜 이서진을 짐꾼으로 출연시킨 그는 ‘삼시세끼’, ‘윤식당’, ‘윤스테이’에 이어 ‘서진이네’까지 10여년을 이서진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는 중.

그리고 또 다른 그의 대표작인 ‘신서유기’. 2015년 웹예능으로 시작, ‘1박 2일’에서 함께했던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을 필두로 신진 멤버들인 조규현, 송민호, 피오 등의 신구조화로 또 하나의 국민 예능을 만들어냈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점은 이서진과는 꾸준히 새로운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는 것과는 달리 ‘신서유기’는 2020년 시즌 8을 마지막으로 멤버들과는 ‘마포 멋쟁이’, ‘나홀로 이식당’, ‘라끼남’,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 등의 개별 프로그램만 하고 있는 것.

그리고 올해 하반기 ‘신서유기’의 여성판이라고 할 수 있는 ‘뿅뿅 지구오락실’을 야심차게 내놓은 나영석과 제작진들.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 등 출연진의 미친 텐션과 함께 자꾸만 작아지는 나영석의 케미로 큰 웃음을 선사하며 시즌 2를 기약했다.

또한 ‘알쓸신잡’ 시리즈와 ‘출장 십오야’까지 일명 ‘나영석 유니버스’를 무한으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신서유기’는 왜 3년째 새로운 시즌 소식이 없는 걸까? 오매불망 새 시즌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황당한 소문이 들려온다.

바로 tvN에서 한 사람이 3년 이상 한 프로그램을 맡지 못하는 조항 있으며, 그래서 소위 나영석 사단이라 불리는 신효정, 박현용 PD와 돌아가며 프로그램을 제작해왔지만 이마저도 이제는 불가해진 상황이라는 것.

다만 추측일 뿐으로 이와 관련한 공식 정보는 확인된 바 없다. 하지만 실제로 tvN 소속이었던 PD들이 다른 프로그램을 제작하거나 퇴사하면서 이와 같은 설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 뭐가 됐든 팬들은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를 서서히 버리고 있는 중이다.

한편, 나영석 PD는 최근 자사 드라마인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 카메오로 출연해 능청맞은 연기를 선보였으며, ‘오징어게임’의 ‘한미녀’ 역할로 유명한 배우 김주령을 시즌 2의 멤버로 확정하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