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대 경제학과 출신 방송인 이현이가 엘리트 집안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첫째 아들의 수학시험 30점 성적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해 화제다.
검사 동생·삼성 남편, 이화여대 출신인데…

이현이의 가족 구성을 보면 그야말로 엘리트 집안이다. 어머니는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오랜 기간 교편을 잡았고, 남동생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검사로 임관했다.

남편 홍성기 역시 아주대 공대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반도체 개발 엔지니어로 재직 중이며, 최근에는 성균관대 대학원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 석사과정에 합격하는 등 엘리트의 길을 걷고 있다.
명문 사립초 다니는 아들, 30점 성적에 엄마 멘붕

이현이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첫째 아들 윤서가 중앙대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이 운 좋게 중대부초에 다니게 됐는데, 공부를 너무 많이 시키더라고 털어놓았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아들의 수학 성적이었다. 이현이는 아들은 선행학습을 못해서, 나중에 보니 30점을 받은 수학 시험지를 갖고 오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2학년 때부터 심화 문제를 주는데, 그 수준이 초등학교 상위권 수학 학원 정도라며 당황했다고 했다.
이대 출신 엄마의 직접 나선 교육

이현이는 그때부터 같이 심화 과정 문제집을 사서 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경제학과 출신인 자신이 직접 아들과 함께 문제집을 풀며 교육에 나섰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현이는 내가 매일 집에 있는 것도 아니지 않나. 그때부터 타협이 된 게 다 맞거나 심화를 따라가려고 하면 끝도 없다며 현실적 한계를 인정했다. 그는 내가 주어진 최소한만 해도 학생으로서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조금 마음이 편해졌다고 달라진 교육관을 전했다.
완벽한 엘리트 집안도 겪는 교육 현실

검사 동생과 삼성 엔지니어 남편을 둔 이현이조차 자녀 교육 앞에서는 일반 학부모와 다르지 않은 고민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 이번 고백은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난 초등학교 때부터는 개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교육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한 그의 발언은 현재 교육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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