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석원이 9살 연상의 아내이자 가요계의 디바인 백지영과의 결혼 생활에서 겪는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아 화제다.

그는 아내와의 수입 격차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눈치를 보게 된다고 고백하며, 딸 하임 양까지 집안의 ‘서열’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가 무서워요

정석원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 백지영이 무서울 때가 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그의 발언 배경에는 바로 ‘수입 격차’가 있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가수인 아내와 비교해 자신의 수입이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 자연스럽게 위축되고 아내의 눈치를 살피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많은 연상연하 부부, 특히 아내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높은 부부들이 공감할 만한 현실적인 고민이다. 정석원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고백은 가식 없이 현실 부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딸 하임이도 인정(?)한 집안 서열 1위

이들 부부의 유쾌한 서열 관계는 딸 하임 양의 한마디로 명확해졌다. 하임 양은 “우리 집에서 아빠는 엄마를 무서워한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아이의 순수한 눈에도 아빠가 엄마 앞에서 작아지는 모습이 그대로 비쳤던 것이다.

물론 이는 실제 권력 관계라기보다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유쾌한 에피소드에 가깝다. 정석원의 귀여운 하소연과 딸의 증언은 백지영, 정석원 부부가 얼마나 유쾌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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