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전드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재혼에 대한 생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서장훈은 2009년 9살 연하의 아나운서 오정연과 결혼했지만, 2012년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를 이유로 합의 이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이혼 이유를 공개했는데요. 서장훈은 “자신의 정리하는 습관이 상대를 불편하게 했을 수 있다”면서 “오정연은 소탈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표현했죠.
이혼 후에도 친구 같은 사이로 지낸다는 오정연은 “신혼 때 구입한 상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헤어졌다고 물건을 버려야 하나,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 편”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혼 13년 차인 서장훈은 최근 ‘재혼’ 생각을 드러냈는데요. “혹시 언젠가 재혼하더라도 아무도 모르게 조용한 곳에서 하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죠.
서장훈은 2년 전 “아이는 하나 갖고 싶은데, 내가 나이가 많다. 3년 안에 승부를 내보고, 안 되면 혼자 사는 게 더 낫지 않겠나”라며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연예계에서 유명한 ‘결벽증’으로 알려진 서장훈은 “내가 누구랑 같이 사는 게 적합한 사람이 아닌 것 같다. 단순히 깨끗해야 한다는 게 아니라 싱글 라이프스타일이 더 맞는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재혼에 긍정적인 생각을 털어놓은 서장훈의 연애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205cm 키의 서장훈은 중2 때부터 농구를 시작해 국보급 센터로 성장했는데요. 특히 연세대 입학하자마자 농구대잔치 우승을 이끌고, MVP까지 수상할 정도로 실력을 자랑했죠.
2013년 농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서장훈은 방송인으로 본격 전향해 투덜거리는 말투와 핵심을 찌르는 말로 많은 사랑받았는데요.

서장훈은 서초동과 양재동에 건물 두 채를 소유한 건물주이기도 합니다. 건물 재산만 약 700억원 이상으로 추정, 여기에 임대수익 연 1억 8,000만원 이상으로 알려졌죠.
최근 ‘2조 재산설’에 휩싸인 서장훈은 “방송에서 재미로 하는 얘기”라고 해명했습니다.

올해 51세인 서장훈. 주변 동료들 이상민, 김준호 등의 재혼으로 복잡한 마음을 드러낸 그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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