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세대 혼성 아이돌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 씨는 1999년 데뷔 이후 ‘엔젤’이라는 솔로 활동, 홍콩 걸그룹 결성, MC와 디렉터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습니다.
2025년 2월, 채은정 씨는 “5명에게 동시에 고백받은 적이 있지만 지금은 신랑감이 하나도 없다”며 결혼에 대한 절실함을 고백했죠.
결혼정보회사 등록과 소개팅 100여 회 실패를 털어놓으며 공개 구혼 리얼리티 예능 《커플팰리스2》에 출연했습니다.


채은정 씨는 “불혹을 넘기니 새로운 남자를 만날 일도 없고, 소개팅만 100번 넘게 했다”며 “결혼정보회사 등록도 실패했다”고 솔직히 밝혔습니다. 하루에 소개팅만 여러 번 진행한 날도 있었다고 할 만큼, 결혼을 향한 의지는 확고했습니다.
《커플팰리스2》에서 가장 유력하게 떠올랐던 인연은 출연자 ‘27번 치과의사’였으나, 두 사람은 아쉽게도 커플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채은정 씨는 “사랑에도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2025년 6월 10일, 채은정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1년 전 이 카페에서 만난 우리는 얼마 전 1주년 기념일을 보냈고, 8월의 신부가 된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다 커서 하는 결혼이라 설레고, 제 반쪽님 고생 많다. 곧 하나가 된다”고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커플팰리스2》 촬영 당시 이미 연인이었느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소속사 측은 “당시에는 두 사람이 헤어진 상태였고, 최근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다시 만나 사랑이 싹텄다”고 해명했습니다.

클레오 시절부터 시작된 채은정 씨의 도전 정신은 홍콩에서 단돈 10만원으로 모델 에이전시 문을 두드렸다가 8년간 활동하며 K팝 비즈니스를 돕는 에이전시로 자리 잡기까지 이어졌습니다. 지난 2024년에는 새 멤버를 영입해 ‘클레오’ 3인조를 재결성하고 시티팝 싱글 ‘투나잇’을 발표하며 여전히 왕성한 음악 활동도 병행 중입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