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천만 원대의 경차를 무려 벤츠 값을 주고 산 배우 경수진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경수진은 2015년식 기아의 경차 레이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고급 외제차를 선호하는 많은 배우들과 달리 소박한 경차를 타고 다니면서 주목받았죠.

그러나 경수진은 캠핑을 위해 경차 실내를 개조했고, 벤츠 한 대 구입할 정도의 비용이 들었다고 밝혀 놀라게 했습니다.
뒷자석을 벗겨 평탄화 작업을 하고, 내장재 색상을 바꾸기 위해 플라스틱 전용 물감을 바르는 등 차량 실내까지 싹 뜯어고쳐 비용이 높아졌는데요.

차량에 ‘레츠'(레이+벤츠)라는 애칭을 지어준 경수진은 “수리 비용이 많이 들었다. 이 차를 평생 타겠다”고 선언하며 애착을 드러냈습니다.
경수진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배낚시, 잡초제거, 막걸리 제조 등 진짜 관심사를 콘텐츠로 만들어 대중과 소통 중인데요.

망치를 들고 시골 아지트를 리모델링하는 여배우의 모습에 팬들은 “경 장군”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죠.
유튜브 채널명도 ‘만개의 취미를 찾고 즐긴다’는 의미로 ‘만취 경수진’이라는데요. “도파민 분출되는 자극적인 영상은 아니지만, 보시면서 힐링을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7세인 경수진은 “아직 결혼 계획은 없다. 일에 집중하고 싶다. 그래도 45살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죠.
2012년 KBS2 드라마 ‘적도의 남자’로 데뷔한 경수진은 ‘역도요정 김복주’ ‘밀회’ ‘파랑새의 집’ ‘마우스’ ‘형사록’, 영화 ‘백수아파트’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증명했는데요.

“좋은 사람이 돼야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다”는 경수진.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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