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 프로그램 작가로 시작해 이제는 대중에게 큰 웃음을 주는 예능인이자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유병재.
160cm 초반대의 왜소한 체격, 수염이 돋보이는 개성 강한 외모, 그리고 특유의 입담으로 방송에서는 ‘깔깔이’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다소 코믹한 그의 이미지 때문인지, 지난 11월에는 뜻밖의 웃픈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과거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송혜고와 한소희, 김태리를 고루 닮은 미모로 유명세를 얻은 9살 연하의 미모의 인플루언서 이유정과 교제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인데요.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는 “유병재 님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회사에서도 아는 바가 없어 따로 확인해 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다”라며, 여느 연예기획사처럼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대중의 반응은 다소 무덤덤했습니다. 솔직히 말해,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그의 열애설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죠. 오히려 “이거 무슨 콘텐츠냐?”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어쩐지 이런 반응이 섭섭했는지, 유병재는 11월 말 자신이 출연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직접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일명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 커플이라고 밝혔죠.

이후 열린 ‘제2회 핑계고 시상식’에서 유재석이 그를 “최근 가장 핫한 열애설의 주인공”이라고 소개하자, 조혜련은 “진짜 연애하는 거냐?”라고 되물으며, 남다르지 않은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저도 여러 차례 동의를 구했고 확답을 주셔서.
서로 동의 하에.
유병재는 주변에서 많이 놀란 것은 사실이지만 몇 달 전부터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으며 “(콘텐츠 아니고) 너무나 정상적인 관계”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해명해 끝까지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그렇게 어쩔 수 없이 ‘유병재의 여자친구’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이유정이 최근 케이플러스와 전속계약을 체결, 안유정이라는 이름의 배우로서 활동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유명세를 치른 만큼, 이는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텐데요. 앞으로 배우 안유정으로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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