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가인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2월 26일 방송에서 한가인은 결혼생활과 엄마로서의 삶을 진솔하게 공개했으며, 이날 선보인 고급스러운 패션 스타일링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억 소리 나는 럭셔리 패션

한가인은 우아하고 단아한 ‘청담동 며느리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녀가 착용한 명품 브랜드 Dior의 벨트 언발란스 블레이저는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어깨가 드러나는 언발란스 네크라인과 플랩 포켓, 체스트 포켓, 가죽 벨트로 웨이스트를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적이며, 가격은 무려 74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럭셔리한 주얼리 세트로 패션을 완성했다. 같은 브랜드의 라운드 실루엣 바람장미에 탈착식 펜던트가 더해진 귀걸이는 1900만원의 고가 제품이다. 또한 팔각별 디자인으로 재해석된 바람장미 실루엣의 목걸이는 630만원으로, 한가인의 패션 센스와 품격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제가 대치동 극성맘이라고요?

이날 방송에서 한가인은 스타일뿐만 아니라 솔직한 이야기로도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극성맘’이라는 세간의 오해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녀는 “제가 애들을 공부시키고 잡는다 생각하는데 절대 아니다”라며 “공부하라고 공부할 애들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한가인은 자신의 교육관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저는 애들한테 대전제로 하는 게 아이들 앞에서 절대 싸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며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가정교육 철학을 전했다. 또한 “애들 앞에선 남편한테 눈 한번도 흘기지 않는다”고 덧붙이며 부부 관계가 자녀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한가인은 “내가 어떤 걸 좋아하는지 이제야 안다. 어릴 때 해본 게 없으니까”라고 고백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들에게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취향을 일찍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는 것만큼 즐거운 게 없더라. 이것저것 경험하게 해줘서 빨리 캐치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자녀에 대한 진심 어린 바람을 표현했다.

럭셔리한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면서도 교육관과 가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로 공감을 얻은 한가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