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근하고 친근한 이미지의 코미디언 이용식. ‘뽀식이’라는 별명으로도 익숙한 그에게는 결혼 8년 만에 귀하게 얻은 딸 이수민이 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자신을 쏙 빼닮은 자녀를 보는 것은 무척 기쁘고 행복한 일일 테지만, 이수민은 아빠인 이용식과 성격과 외모뿐만 아니라 체형까지 닮고 맙니다.

아빠의 사랑을 먹고 무럭무럭 자란 이수민은 고등학생 때 키 159cm인데, 체중은 88kg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어느 정도였냐면 양말을 혼자 신을 수가 없어서 엄마가 신겨줘야 했을 정도였다고 하지요.
나 아빠 유전자 때문에 살쪘어.
하지만, 난 보란 듯이 해낼 거야!

성인이 된 후 이수민은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결심합니다. 아빠의 유전자를 물려받았지만 자신의 노력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건강을 되찾겠다고 마음먹은 것인데요.

그렇게 4년여의 혹독한 관리 끝에 자신의 체중 절반에 가까운 40kg을 감량, 48kg을 달성하고 수년동안 유지하는 유지어터 생활을 해 온 이수민. 숨겨져 있던 미모를 되찾고 평생을 함께한 반려자 원혁과 만나 연인으로 발전합니다.
하지만 아빠인 이용식은 장래가 불투명한 원혁과 딸의 교제를 격렬히 반대했었는데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하지요? 결국 두 사람은 3년여의 열애 끝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리고 평생을 함께할 부부가 되었습니다.

결혼과 동시에 두 사람에게 경사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허니문 베이비가 생긴 것인데요. 어느덧 임신 7개월 차가 된 이수민, 임신으로 이해 체중이 다시 20kg이 늘어나고 말았습니다.

살찌는 게 스트레스였는데 팔복이(태명)
위해 살아야 해 일단 살자 싶다.
예비 할아버지 이용식은 딸을 키웠던 기억 그대로 소중한 첫 손녀를 기다리고 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는데요.

최근에는 건강하게 태어난 손녀를 ‘독박육아’하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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