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NCT’의 멤버 재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가 10월 16일 정식 개봉하며 재현은 본격적으로 배우로서의 행보를 시작한다.

사실 해당 작은 재현의 두 번째 연기 도전작이다. 재현은 지난 2020년 드라마 ‘디어 엠’의 주연으로 발탁되어 모든 촬영을 마쳤으며, 이듬해인 2021년 2월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방영을 앞두고 함께 출연한 다른 주연 배우의 학교폭력 가해 논란으로 방영이 무기한으로 연기 되었다 2025년 4월 공개되었다.

공개만 앞두고 있었던 작품의 공개가 연기 되면서 제작사와 방송국, 배우들 모두 손해를 본 것이 사실. 무엇보다 배우로 이제 첫 발자국을 뗀 재현의 아쉬움과 안타까움은 누구보다 더 컸을 것이다.

한국 외에도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재현이지만 연기와 관련해서는 불운이 잇따르고 있다. 사실 ‘디어 엠’ 이후 그가 출연을 확정한 작품이하나 더 있었다. 바로 드라마 ‘번지점프를 하다’였다.

해당 작은 2001년 이병헌과 故 이은주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대학 시절 풋풋한 사랑을 나눴던 두 남녀와 윤회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며 많은 영화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긴 작품이기도 하다.

드라마 판에서는 이현욱과 재현이 주연을 맡는다고 알려져 큰 기대를 모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제작이 무산되고 만다. 바로 원작의 시나리오 작가가 종교적인 신념으로 제작을 반대했기 때문.

원작이 공개된 후 수십 년이 지나 독실한 크리스천이 된 원작 작가는 자신이 쓴 작품임에도 ‘환생, 자살, 동성애 관련 스토리를 용납할 수 없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작사인 카카오엔터 측은 분란을 피하기 위해 제작을 과감하게 포기한다. 어이없는 상황의 연속에서도 연기자로서의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재현, 작년 4월부터는 드라마 ‘너 믿는다’의 촬영을 이어오며 다시 한번 재기를 노렸다.

그리고 첫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의 개봉일인 10월 16일.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또 한 번 전해진다. 지난 수개월 동안 촬영을 이어온 ‘너 믿는다’가 투자문제로 촬영이 중단되었다는 것.

이로써 재현은 주연을 맡은 작품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공개되지 못한 것을 시작으로 아예 제작이 무산되는가 하면, 열심히 준비를 하던 와중에 엎어지는 등 3편의 작품에서 연이어 불운이 계속되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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