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KBS 드라마시티 ‘우리 햄’에 캐스팅되며 배우로 데뷔한 배우 이민기. 모델 출신으로 유명한 그는 놀랍게도 강동원 팬클럽 홈페이지에 자신의 사진을 올린 것을 계기로 해당 작에 캐스팅되었다.

바로 이 사진이다.
당시 이민기는 강동원이 소속되어 있던 더맨이라는 모델에이전시 팬페이지에 사진을 한 장 올렸는데, 그의 사진을 눈여겨 본 에이전시의 대표가 ‘우리 햄’을 연출한 김규태 PD에게 소개해준 것이 인연의 시작이었다.
김규태 PD의 대표작으로는 ‘이 죽일놈의 사랑’, ‘그들이 사는 세상’, ‘아이리스’, ‘괜찮아, 사랑이야’, ‘우리들의 블루’ 등이 있다.

그리고 김규태 PD는 이후 이민기의 미니홈피에서 같은 사진을 보고 2005년 단막극 ‘오, 사라’의 주인공으로 또 한 번 캐스팅하게 되는데, 이민기는 같은해 출연한 MBC 일일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로서 존재감을 알리게 된다.

2010년에는 영화 ‘해운대’로 백상예술대상 남자 신인상을 타며 뒤늦게 배우로 인정받았는데, 이후 ‘오싹한 연애’, ‘연애의 온도’, ‘뷰티 인사이드’, ‘나의 해방일지’, ‘힙하게’ 등의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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