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준호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하정 부부가 4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한 이유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하정은 10살 연상 정준호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 시욱 군, 유담 양을 두고 있는데요.

첫 만남 후 조용히 비밀연애를 했던 두 사람은 7번 만남 후 결혼을 결심했죠.
“평소 정준호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밝힌 이하정은 사석에서 식사를 하며 그의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는데요.

첫눈에 반한 것도 아닌데 초고속 결혼을 결심한 이하정은 “남편의 가치관이 친정엄마와 비슷했다”고 이유를 밝혀 놀라게 했죠.
정준호는 촬영지로 인터뷰하러 온 아내가 대기 시간에 독서하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전했는데요. “우리와는 또 다른 세상의 사람이다’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죠.

이후 정준호는 대본 앞장에 든든하고 편안하고 좋은 남편이 돼줄게. 좋은 가정을 만들어보자’는 말을 적어두고 한 편의 드라마처럼 프러포즈를 하며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결혼 후 이하정은 혼수 몇 가지만 추가해 남편이 살던 집에서 같이 살게 됐는데요. 정준호의 “내가 살던 집에 얘가 안 가고 계속 있으니까 이상하다”는 말에 상처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준호는 이하정과 ‘파경 위기’ 불화설이 떠올랐을 때 “말도 안 된다”면서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가정을 지켰는데요.
이하정 또한 “남편 정준호는 자상하고 착하다. 내가 나를 생각하는 것보다 남편이 나를 생각하는 정도가 더 깊고 넓다”며 애정을 드러냈죠.

정준호는 인천 국제 학교에 진학할 아이들을 위해 송도에 100억원 주택을 마련해 화제가 됐는데요.
결혼 14년 차가 된 이하정은 “남편이 지인 행사, 기념일에 보내는 화한 값만 1년에 2억원 정도다. 내가 남편의 수많은 지인 중 제일 친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정준호는 1995년 MBC 24기 탤런트로 데뷔한 뒤 영화 ‘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 ‘히트맨’, 드라마 ‘옥중화’ ‘SKY 캐슬’ 등으로 인기를 끌었고, 이하정은 MBC, TV 조선 아나운서 출신으로 2020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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