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의 결혼 초기 시댁에서 보낸 5년간의 생활을 솔직하게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서열 1위 시어머니와의 갈등과 남편과의 알콩달콩한 생활 등을 공개하며 시집살이를 상팔자라고 표현해 관심을 끌고 있다.
24살 결혼, 5년간 시부모님과 동거

지난 26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공개된 영상에서 한가인은 시댁이었던 판교의 3층 대저택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22살에 만나서 24살에 결혼했다. 원래 5년은 시부모님과 같이 살았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특히 “시어머니가 집안 서열 1위”라며 시댁 생활의 현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젊은 며느리로서 시댁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대목이었다.
집에 오면 이유 없이 눈물났다

한가인은 과거 인터뷰에서 “남편과 시부모님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했는데 촬영하고 집에 오면 이유 없이 눈물이 났다”고 고백한 바 있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는 뜻이다.
연예인으로서의 바쁜 스케줄과 어린 나이의 시댁 생활이 겹치면서 정신적인 부담이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20대 초반이라는 어린 나이에 며느리로서의 역할을 해내야 했던 부담감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3층 대저택 시댁 공개… “그때가 상팔자였다”

이번에 공개된 시댁은 월풀과 홈바까지 갖춘 고급스러운 3층 대저택이었다.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과 사용했던 서재와 침실을 공개하며 “전체적으로 엔틱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그때가 상팔자였다”며 현재 상황과 비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신혼 시절 연정훈과 함께 했던 특별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신혼 시집살이 중에 연정훈과 목욕도 함께 했다”며 당시의 달콤했던 신혼 생활을 회상했다.
“직접 계획했다”며 자신이 적극적이었음을 밝힌 한가인. 시댁 생활의 스트레스 속에서도 남편과의 애정을 키워나갔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현재는 사이좋은 고부 관계 자랑

현재 한가인은 시어머니와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게 진짜 엄마처럼 지내는지 몰랐다더라”며 사이좋은 고부 관계를 자랑했다.
한가인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기혼 여성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젊은 나이에 결혼한 여성들에게는 더욱 와닿는 이야기다.
“연예인도 똑같구나”, “나만 힘든 게 아니었네”라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화려해 보이는 연예인의 삶 뒤에도 평범한 며느리로서의 고민과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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