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균 씨는 컬투쇼 공연 중 무대 위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준비했습니다. 팬들에게도 깜짝 선물 같은 이벤트였는데요.
그런데 이를 눈치챈 그녀가 뿌리치고 도망가는 바람에 무산되었다는..


“오빠, 그딴 건 제일 싫어해. 순댓국집에서 술 먹고 ‘결혼하자’ 한 그 말이 훨씬 좋았다”는 아내의 한마디가 더 진심 어린 프러포즈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원래 김태균 씨는 비혼주의자였는데요. “어릴 때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4남매를 홀로 키우는 모습을 보며 ‘결혼은 하지 말자’고 다짐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어머니의 고생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았던 그는 오랫동안 비혼(非婚) 주의자로 살아왔었죠.
그러나 지금의 아내 이지영 씨를 통해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김태균 씨는 “이 여자를 만나자마자 ‘결혼하라면 이 사람과 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결혼 안 할 줄 알았지만 비혼주의가 깨졌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이후 20년 넘게 행복하게 살고 있는 두 사람입니다. 연애 때부터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며 금슬을 자랑하기도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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