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SM 합격했는데 ‘연예인 안한다’고 거절했던 소년의 현재

이서민 에디터

초등학생 때부터 모태미남 소리를 들으며 자랐던 소년은 중학교 시절 절친한 친구가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참석한다고 해서 구경하러 따라가게 되었는데, 얼떨결에 오디션에 지원하게 되었다.

그런데 전혀 기대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디션에 합격하게 된 소년. 하지만 내성적이었던 성격 탓에 자진 포기 한다.

국내 최대 기획사를 포기한 소년

어린 시절부터 완성형 외모였던 서강준은 친구를 따라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응시했다 단 번에 합격한 이력을 가지고 있지만, 당시 가수에 관심이 없어 연습생 생활은 거절했다.

시간이 흘러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주변에서 잘 생기고 키도 크니 모델을 해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모델에이전시에 지원하게 되었다. 이후 고등학교 진학과 함께 모델 업계에 뛰어들었지만 어쩐 일인지 패션쇼 오디션에 4번이나 떨어졌다.

쉬울거라 생각한 패션쇼 오디션에 무려 4번이나 탈락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오기를 느낀 서강준은 끊임없는 노력과 끈기로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야 2011 F/W 서울 패션 위크 런웨이에 서게 되었다.

꾸준한 도전의 결과, 서강준은 고등학교 3학년 마침내 런웨이를 걸을 수 있었지만, 모델이란 직종이 그와 맞지 않았는지 런웨이에 2번 선 이후 모델 활동을 관두고 나오게 된다.

영화를 사랑했던 소년의 꿈

모든 고등학생이 그렇듯, 무엇을 해야할 지 몰라 방황하던 서강준에게는 다소 특이한 취미가 있었다. 바로 새벽 영화를 보는 것이었는데, 그는 새벽 영화를 기다렸다 꼭 1,2편을 보고 잠들었다.

이전부터 매일 새벽 영화 1,2편을 꼭 보던 습관이 있었을 정도로 영화를 좋아했던 그는 작품에서 열연을 펼치던 배우들을 동경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연기에 대한 호기심을 느껴 ‘한 번 배워볼까?’라는 생각으로 연기학원에 등록하게 되었다.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데뷔

그간 모델 등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연기에 쏟아부은 그는 학원 선생님의 권유로 ‘판타지오’ 오디션을 봤고, 2012년 판타지오 오디션에 합격해 배우 그룹 ‘5URPRISE’에 속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서프라이즈는 2013년 8월 결성되었으며, 유일, 서강준, 공명, 강태오, 이태환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내 최초 배우 그룹이 탄생한 것으로, 연기뿐만 아니라 음악, 예능, 모델 등에도 활동했다.

2020년 4월 계약만료로 인해 서프라이즈는 자연스럽게 팀이 비공식 해체하게 되었지만, 각 멤버들은 현재 각자 탑스타가 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역부터 차근차근 올라와 성공한 배우

서강준의 첫 연기 생활은 조연도 아닌 단역부터 시작한다. 첫 단역을 맡은 ‘신사의 품격’ 촬영 당시, 그는 0.3초를 출연하기 위해 하루 종일 대기하기도 했는데, 단역을 전전하던 그는 ‘방과 후 복불복’을 통해 정식으로 데뷔하게 된다. 2016년 ‘치즈 인 더 트랩’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서강준은 2018년, ‘너도 인간이니’를 통해 6년 만에 첫 주연을 맡게 된다.

단역 배우부터 차근차근 올라온 덕분인지 한결 같은 겸손함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MBC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국정원 요원 정해성으로 분해 30대가 되었지만 변함없는 소년미를 자랑하고 있다.

SM 오디션 합격을 스스로 거부했던 내성적인 중학생이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한 서강준의 이야기는, 때로는 운명이 예상치 못한 길로 우리를 이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author-img
이서민 에디터
tminews_editor@tminews.co.kr

댓글0

300

댓글0

[스타 비하인드] 랭킹 뉴스

  • "술을 따르라고?" 시원하게 감독 뺨을 때리고 방송정지 받음
  • "공부만 하기엔 너무 잘 생김" 1등급 성적 포기하고 배우가 된 소년
  • 공부는 못하는데... 너무 예뻐서 배우가 되었다는 소녀의 각별한 노력
  • 이혼 발표했더니... 갑자기 연애관련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많이 들어온다는 연예인
  • "결혼 후회 한다"라고 당당하게 밝히는 인기 방송인
  • ‘건대 여신’이라고 불리다가 대기업 잘 들어갔는데.. 너무 예뻐서 배우 데뷔

[스타 비하인드] 공감 뉴스

  • 이영애가 신인 시절 이병헌을 보고 처음 들었던 생각
  • ‘8등신 송혜교’라고 불리던 그녀가 '연예인 병' 걸렸던 사실을 고백
  • 어렵게 시청 공무원 되었는데 3개월만에 그만두고 '미스코리아 출전'
  • 170cm 피팅모델 출신인데.. 지금은 너무 잘 나가서 팬들이 과거를 모름
  • '광저우 여신'이라고 불리던 아나운서의 복귀 소식
  • "시집 못 가면 어떡하지?" 너무 선정적인 안무 때문에 걱정하던 걸그룹 근황

[스타 비하인드] 인기 뉴스

  • "술을 따르라고?" 시원하게 감독 뺨을 때리고 방송정지 받음
  • "공부만 하기엔 너무 잘 생김" 1등급 성적 포기하고 배우가 된 소년
  • 공부는 못하는데... 너무 예뻐서 배우가 되었다는 소녀의 각별한 노력
  • 이혼 발표했더니... 갑자기 연애관련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많이 들어온다는 연예인
  • "결혼 후회 한다"라고 당당하게 밝히는 인기 방송인
  • ‘건대 여신’이라고 불리다가 대기업 잘 들어갔는데.. 너무 예뻐서 배우 데뷔

[스타 비하인드] 추천 뉴스

  • 이영애가 신인 시절 이병헌을 보고 처음 들었던 생각
  • ‘8등신 송혜교’라고 불리던 그녀가 '연예인 병' 걸렸던 사실을 고백
  • 어렵게 시청 공무원 되었는데 3개월만에 그만두고 '미스코리아 출전'
  • 170cm 피팅모델 출신인데.. 지금은 너무 잘 나가서 팬들이 과거를 모름
  • '광저우 여신'이라고 불리던 아나운서의 복귀 소식
  • "시집 못 가면 어떡하지?" 너무 선정적인 안무 때문에 걱정하던 걸그룹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