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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지 8일만에 재혼 결심.. 결국 이혼 취소 소송으로 이어진 연예인 부부

유지호 에디터

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의 결혼 스토리는 처음부터 드라마틱했다.

두 사람은 2022년 10월, 만난 지 단 8일 만에 결혼을 약속하고 곧이어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나 목사 아들이다.

선우은숙은 당시를 회상하며 만난 지 8일째 되는 날에 ‘신앙생활을 같이 할 수 있냐’고 하니 ‘나 목사님 아들이다’고 답했고, 또 ‘술을 절제 할 수 있냐’고 물으니 ‘누워서 떡 먹기지’ 해서결혼을 결심 했다고 털어놓았다.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을 쌓아오다 초고속으로 결혼을 결심한 두 사람은 결혼 발표 한 달 전 혼인신고를 했다. 선우은숙은 당시 “(남편이) 빚이 10억 있어도 상관없다”, “내 사전에 두 번 이혼은 없다”, “너무 행복하다”며 수줍은 듯 고백했고, 얼굴엔 행복감이 흘렀다.

결혼을 너무 쉽게 생각 한 것 같다

하지만 황혼재혼의 모범 사례가 될 것 같았던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현실과 이상의 큰 차이를 보였다. 선우은숙은 방송에서 결혼을 쉽게 생각한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사람을 잘못 선택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내가 30살이면 괜찮다. 10년 맞춰줘도 된다. 40살이면 5년 맞춰주면 된다. (나이가) 60대 중반이다. 앞으로 우리가 같이 갈 시간을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버리고 여기 와 있다”며 성급한 재혼에 대한 후회를 주저 없이 내비쳤다.

유영재 역시 선우은숙과 성격, 라이프 스타일, 가치관의 큰 차이를 전하며 갈등을 부인하지 않았다. “나는 결혼 전 자유로운 삶을 살다가 결혼 발표 후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이건 뭐지 싶었다”며 “저는 사람들에게 한 번도 주목을 크게 받았던 사람이 아닌데, 그러다 한계에 부딪힌 거다”고 유명인과 살면서 겪는 고충을 토로했다.

결혼 전부터 사실 다른 여성이?

결국 두 사람은 2024년 4월, 결혼 1년 6개월 만에 성격 차이로 협의 이혼했다. 하지만 이혼 후 더욱 충격적인 사실들이 드러났다.

선우은숙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항간의 소문에 대해 이야기하며, 유영재가 알려진 것과 다르게 세번째 결혼 이었고, 사실혼 관계의 파트너가 있었다며 “결혼 전 사실혼 관계를 알았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 역시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유영재가 혼인신고 직전까지 한 방송작가와 사실혼 관계였다는 사실과 함께, 자신이 재혼이 아닌 삼혼이라는 사실을 숨겼다는 것이다.

선우은숙은 “여러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다.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고, 아직 회복은 잘 안 된 상태”라고 설명하며, 유영재를 상대로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더욱이 선우은숙의 친언니는 강제추행 혐의로 유영재를 분당경찰서에 고소하기도 했다. 최근 열린 공판에서 선우은숙 친언니는 “2022년 10월 4일부터 부부와 함께 거주했고, 이후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 유영재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고 수감 되어 충격을 안겼다.

혼인 취소 소송 각하… 이유는?

하지만 2024년 12월 19일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판결 선고기일에서 재판부는 선우은숙이 유영재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취소 소송에 대해 두 사람이 이미 이혼해 더 이상 소송을 진행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 각하 결정을 내렸다.

‘두 번째 이혼은 없다’고 단언하며 로맨스 드라마처럼 시작한 선우은숙의 황혼재혼은 결국 8일 만의 운명적 만남에서 시작되어 18개월의 파란만장한 결혼 생활을 거쳐 혼인 취소 소송과 이혼, 재판까지 이어지는 막장 드라마스러운 안타까운 결말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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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호 에디터
CP-2023-0041@tm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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