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대세 개그맨 김원훈이 출연료를 ’10만원’이라며 부인을 속이고 있다고 한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터진 개그맨 김원훈의 폭탄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월 방송된 티캐스트 드라마큐브 ‘끝내주는 부부’에서 김원훈은 부부간 경제권에 대한 솔직한 입장을 털어놨다.

김원훈은 그런 부분은 좀 숨기는 편이라며 농담처럼 “아내에게 출연료는 국가기밀”, “현재 출연료도 10만원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다음 생에는 비혼주의자로

더욱 충격적인 발언은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나왔다. 지난 9월 끝내주는 부부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김원훈은 만약 다음 생에 태어날 수 있으면 비혼주의자로도 살아보고 싶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지금 너무 행복하지만, 자신의 주변에 결혼하지 않은 개그맨들이 생각보다 진짜 많다며 그런 분들의 삶이 구질구질해보이지도 않고 정말 멋져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말 화려한 싱글 라이프라는 생각이 든다며 여행도 혼자 아무런 간섭없이 다녀보고 싶기도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행복하다고 덧붙인 김원훈의 발언에 박혜성은 앞뒤가 안 맞는다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8년 연애 끝에 맺어진 캠퍼스 커플

김원훈은 2022년 8월 8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그의 아내는 6살 연하로, 대학교 때 캠퍼스 커플로 만나 무려 8년간 연애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의 직업은 어린이 뮤지컬 강사이며, 김원훈은 과거 인터뷰에서 아내가 북한의 리설주를 닮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숏박스로 재기한 ‘국민 개그맨’

김원훈은 1989년 1월 30일 인천 출생으로 현재 36세다. 2015년 KBS 공채 30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지만, 2020년 개그콘서트 폐지로 큰 시련을 겪었다.

개콘 폐지되고 나서 우울증이 진짜 심하게 찾아왔다고 고백할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낸 김원훈은 유튜브 채널 숏박스를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조진세, 엄지윤과 함께 운영하는 숏박스는 현재 구독자 300만 명을 넘나드는 대형 채널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SNL 코리아 고정 크루로 활동하며 직장인들 등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하고 있다. 유튜브에 이어 방송까지 점령해나가고 있는 김원훈의 활약을 응원하지만 출연료는 솔직히 공유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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