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배우 이다희, 모델 출신답게 176cm라는 우월한 키를 자랑해 부러움을 자아내곤 한다.


특히 2018년 드라마 ‘뷰티인사이드’와 이듬해 출연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로 여성들의 워너비 배우로 등극했지만, 이다희도 배우로서 처음부터 잘 된 경우는 아니다.
2007년 ‘태왕사신기’와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로 주목받았던 이다희는 2008년 이후 2년여간 참여한 작품이 없었다. 다름 아니라 너무 큰 키 덕분에 번번히 캐스팅이 무산되었기 때문.

이는 남자 배우와의 밸런스 때문이었는데, 이다희는 남들이 부러워할 큰 키가 오히려 콤플렉스였던 키를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무의식적으로 상체를 구부린 탓에 목이 휘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교정했다고 함)

이제는 큰 키를 받아들이고 당당하게 그대로의 멋짐을 뽐내는 이다희. 과거 ‘아는 형님’에 출연해 서장훈 옆에서 아담한 기분을 느껴보고 싶었다며 행복한 투샷을 마음껏 누리기도 했다.

올 상반기 ‘이혼보험’을 통해 똑부러지면서도 쿨한 성격의 금융수학자이자 보험회사의 전무 전나래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한 이다희, 차기작인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의 주인공이자 선생님 규진 역할을 맡아 곧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S라인’은 어느 날 인간의 머리 위로 자신과 육체적 관계를 가진 사람으로 이어지는 ‘붉은 선’이 나타나고 하루아침에 자신의 치부가 드러난 상황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회 속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이다희와 이수혁, ‘오마이걸’의 아린이 함께 했다.
댓글0